보험계약시 수익자 지정의 중요성

우리가 보험계약을 하면서 중요치 않게 지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수익자 지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가족이나 부부가 영원히 관계가 좋으면 문제가 없지만 살아가면서 불행한 일로 인해 이혼을 한다든지 가족관계가 해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례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례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남편 B씨를 소개받아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B씨는 결혼 초에 누구보다도 자상했고 상당히 가정적이었습니다.

그렇게 금슬이 좋던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결혼한 지 7년이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유복한 집에서 자라나서 일찌감치 사업을 하던 남편 B씨는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같이 사업을 하던 동업자의 배신으로 사업이 실패하고 빚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남편 B씨는 사업실패로 인한 충격 때문에 가정을 버리고 외부로 다니면서 술과 도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거의 폐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정에서 폭언과 폭행이 계속되었습니다. A씨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남편 B와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결국에는 몇 년 후 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장 치료비용도 마땅치 않던 A씨는 결혼 초에 지인의 권유로 가입했던 암보험이 생각이 났습니다.

 

곧바로 보험사를 찾아갔는데 놀라운 사실은 A씨의 보험금 5,000만원이 전 남편 B씨에게 지급이 될 것이란 사실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A씨는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금을 받을 수익자를 남편 B로 지정해 놓고 이혼 후에 이를 바꾸지 않아서 그야말로 분통이 터지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2. 수익자 변경하는 방법

수익자를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은 계약자입니다. 즉 보험료를 내는 사람에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기존 수익자의 동의가 없어도 할 수 있습니다.

 

계약자가 신청만 하면 되는데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수익자를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수익자를 변경하고자 한다면 담당 보험설계사나 각 보험사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3. 맺음말

이상으로 수익자 지정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보험 계약시 청약서상에 만기·생존수익자/입원·상해수익자/사망수익자를 지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받을 사람을 미리 정하는 것인데, 가족 등 특정인으로 지정해 놓으면 상속자들과의 다툼이 발생할 여지가 없고 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익자를 별도로 지정해놓지 않으면 법정상속인이 수익자가 됩니다.

 

항상 살아가면서 신상에 변화가 생겼다면 상기와 같은 부분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혹시나 궁금하시거나 의문사항이 있으시면 주식회사 내일손해사정 김종만 신체 손해사정사에게 문의주시면 됩니다.

 

김종만 손해사정사 T. 010-7488-0956